교육부는 검정고시에 합격한 교도소 재소자에게 합격증을 교부할 때 짧
은머리에 죄수복을 입은 사진을 붙임으로써 재소사실이 드러나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제도개선에 나섰는데...
교육부는 검정고시규칙을 고쳐 재소중 합격증을 받아 이미 출소한 사람
에게는 안내문과 재발급신청서를 발송해 일반 사회인 모습의 사진을 첨부
한 합격증을 다시 발급해 주고 재소 중 합격한 사람에게는 출소한 후 역
시 새사진을 붙인 합격증을 다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공시할 예
정...
교육부는 "재소할 때 합격한 사람 중 일부는 재소사실이 드러날까 두려
워 어렵게 얻은 학력인정을 활용치 않고 아예 포기하는 사례까지 있다"며
규칙이 개정되면 앞으로 그런 `불행한 일''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