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3.07.12 00:00
수정1993.07.12 00:00
서울용산경찰서는 11일 금고를 전문적으로 털어 30억원대의 금품을 훔쳐온
김일회(25)씨 등 3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17일 새벽 1시께 성동구 능동 대원제약
건물 1층 창문을 드라이버로 열고 들어가 금고 5개를 부순 뒤 당좌수표 등
18억여원어치의 금품을 터는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모두 32억여원어치
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