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만등 아시아국가 증시와 비교할때 한국증시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
가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신경제연구소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
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등 8개국의 국민총생산(GNP)
합계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과 8개국증시의 싯가총액 비중을 비교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따르면 한국의 GNP는 아시아8개국 전체GNP의 31.9%에 해당되지만 싯가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포함시켜 아시아 9개국의 증시를 대상으로 해도 한국의 싯가총액비
중은 3.2%로 GNP비중(6.6%)을 밑도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한국증시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는 12.4배로 아시아 9개국 증시 가
운데 가장 낮았으며 일본은 PER가 75배,대만은 27.8배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기관투자가들이 국제 분산투자를 하는데 있어 한국증시의 선호
도가 높은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자금 유입이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