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메론하르트 랑거가 왼손으로 오른쪽손목을 그림과 함께 거머쥐는
특유의 퍼팅그립개발로 "퍼팅의 안정상"을 찾은것은 이제 유명해진 애기다.

그같은 그림은 손목움직임을 배제,퍼팅의 일관성은 기할수 있지만
그립방법이 너무 특이하기 때문에 아마골퍼들로서는 익숙해지기가 꽤
어려운 그립이었다.

그러나 방법은 언제나 있는법. 랑거의 그립이 부담스런 골퍼들은
"프레드커롤스의 그립"으로 마찬가지 효과를 구할수 있다.

커를스의 그립은 보통퍼팅그립과는 반대로 왼손이 오른손 밑에 위치하는
평태이다. 다시말해 왼손중지부터의 세손가락으로 오른손 검지부분을
감싸쥐는 형태이다.

그립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같은 형태의 그립은 손목움직임이 거의 없음을
느낄수 있다.

특히 왼손 손목이 고정되기 때문에 당기는 스트로크로 볼이 홀컵윈쪽으로
빠지는 미스퍼팅을 줄이는데는 아주 그만이다. 왼쪽 손목이 일찍꺾이며
볼이 왼쪽으로 빠져 쇼트파트를 실패하는 골퍼들은 이 그립을 선호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