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지난해 8월부터 임가공형태로 오디오제품을 생산해온 중국현지
공장을 인수,직접 운영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7일 대우브랜드로 오디오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심 의 그랜드엘
리먼트사에 1백40만달러를 지불하고 생산설비및 경영권을 넘겨받았다고 밝
혔다. 또 1만 규모의 공장부지와 공장건물은 5년간 임차키로 했다.

대우전자의 공장인수 결정은 임가공생산 계약을 맺은 그랜드엘리먼트사의
경영이 극히 부진,생산성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대우전자는 이공장에서 앞으로 고급형CD및 미니컴포넌트등 연간 35만대를
생산,90%는 미국및 유럽에 수출하고 나머지는 국내에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전자 금성사 인켈 아남전자등 국내 오디오생산업체 대부분이
중국에 합작이나 단독형식으로 현지 공장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