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제19차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이 7일오후 동경시내
모토 아카사카(원적판)의 연빈관에서 개막됐다.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세계경제의 활성화,우루
과이라운드(UR)협상의 촉진,러시아및 개도국지원문제,지역분쟁해결방안및
유엔기능강화,지구환경보호,북한의 핵문제를 비롯한 핵확산방지문제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UR협상 연내 타결의 주요 과제중 하나인 공산
품 관세인하등 시장개방에 관한 포괄협정에도 합의할 예정이다.
동경에서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이날은 환영행사에 이어 오후2시부터 정상 외무장관 재무장관의 개별회
동을 통해 실무토의가 이루어졌으며 8일에는 정치선언,9일에는 경제선언
이 발표된다.
이어 9일 오후부터는 정상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자리를 같이하
는 "G7+1회동"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