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2백2.8km)와 주변 국립공원등을 연계하는 국민휴양관광벨트가
조성된다.

7일 건설부 교통부및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2001년까지 국비 도비
민간자본등 3천8백여억원을 투자,설악 오대 낙산 치악산등 4대관광권역별로
종합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이들 권역과 영동고속도로를 연계하는
관광벨트사업이 추진된다.

강원도는 이 관광벨트를 광역화하기위해 도로망과 철도망을 연계한
휴양관광교통망을 구축키로 하고 정선철도를 평창 횡계까지 12km 연장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해 놓고 있다.

정부와 강원도는 이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대한 민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현재 이 휴양관광벨트권에 투자를 검토하고있거나 이미 착수한 기업은
한솔제지 보광관광개발 성우종합레저산업 쌍용양회 삼양축산 동신기업
부곡종합개발등 7개에 이른다.

한솔제지는 원주군 지정면 일대에 오는 2000년까지 약2천억원을 들여
가족위락 숙박 노인휴양시설등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광관광개발은 97년까지 평창군 봉평면 1백15만여평에 스키 골프 숙박
휴양시설을 갖추기로 하고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준비중이다.

성우종합레저산업은 횡성군 둔내면에 1천여억원을 투입,98년까지
종합레저타운을 건설키로 하고 관련 인허가절차를 밟고있다.

부곡종합개발도 횡성군 강림면일대에 90만평규모의 휴양단지개발을
계획중이다.

쌍용양회도 용평레저타운을 추가 개발할것을 검토중이고 삼양축산은
대관령,동신기업은 원주군 문막면일대에 각각 레저타운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