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이 토요일인 10일 오후로 잡혀 있
는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
7일 열린 당무회의에서 이부영최고위원은"자존심있는 국가로서 이 일정에
합의해선 안된다"며 클린턴 미대통령의 국회연설에 야당이 불참하면 어떻겠
느냐는 의견을 제시.
조세형최고위원은 "클린턴 미대통령과 야당대표와의 만남은 집단성 개별면
담이 될 것 같은데 이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미측에 이에대한 장문
의 성명서를 전달하자고 제안.
한화갑의원은 "미국에서는 한.미간에 현안이 없다고 하더라.새정부가 미국
의 요구를 모두 들어줬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대미세를 비판.
이에따라 민주당은 정책위에서 쌀시장 개방문제등 한.미간의 현안들을 모
아 성명서를 작성해 발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