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 상공회의소가 자국상품의 고유한 외양이 지적재산권 차원에
서 보호받도록 해달라고 공식 요청해왔다.
7일 상공자원부와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는 모양
과 색깔 등이 같고 다만 상표만 다르게 붙인 모방상품의 제조.판매를 제
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는 공식서한을 우리 정
부에 보내왔다.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의 이러한 문제제기는 미국계 제약회사인 한국업
존사가 자사에서 생산한 항불안제와 겉모양이 거의 같은 약을 국내의 환
인제약이 상표만 다르게 붙여 제조.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해온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