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업체들이 고급염료 국산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염료업체들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염료의 국산화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흥산업 경인양행 대광화학등 염료업체들은
반응성염료나 산성염료중 고급제품을 잇달아 개발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60%에 그쳤던 국산염료자급률이 올핸 65%수준으로
올라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흥산업은 면염색에 쓰이는 반응성레드 198과 가죽및 면염색에 사용되는
산성오렌지156,옐로우199를 국산화했다. 회사측은 이들 제품의 개발로
연간 70만달러가량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인양행은 반응성염료중 레이온날염용 염료 3원색을 비롯 가죽용
산성블랙210과 면염색용 오렌지107을 개발했다.

또 이 회사는 지난해 개발한 폴리에스테르염색용 신형분산염료블랙공장을
완공,이달 중순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

시화공단에 대지 1천5백평 건평 5백평규모로 건설된 이 공장은 월 1백t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대광화학은 울염색용 고급산성염료인 애시드블랙RBW를 개발,인천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이 염료를 사용할때 중금속폐수가 발생하지 않고 일광견뢰도가
우수해 고품질의 울염색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럭키는 아세테이트용 분산염료블루와 브라운계를 잇달아 개발해
상품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