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아파트가 생긴다.

전력및 화재수신설비 승강기등 각종 아파트 내부시설을 컴퓨터로 미리
진단,사고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이 아파트는 오는 9월 주공에 의해
국내 처음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인텔리전트 아파트에 적용될 컴퓨터자동감시시스템은 기존
그래픽감시시스템이 설비의 고장및 사고위치만을 알려주던 것을 크게
보완,사고시 위치뿐아니라 원인및 처방까지 컴퓨터화면을 통해 지시한다.

또 경미한 사고는 자체해결하며 승강기등 각 시설에 설치된
자동제어기기가 설비의 이상유무를 수시로 진단,사고를 예방할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의 또다른 장점은 아파트공사비및 유지관리비를 크게 절감할수
있다는 것.

기존 감시방식은 각 설비에 수많은 케이블을 중앙감시시스템에 연결한
반면 자동감시시스템(CRT:모니터링방식)은 현장에 제어기기하나만을
설치,관리소에서 누구나 감시할수 있어 공사비및 유지보수비를 22%정도
절감할수 있게 된다.

아파트 1,000가구를 기준할때 기존시스템은 공사및 보수비가 7,000만~
8,000만원이 소요되고 있으나 새로운 시스템은 4,500만~6,000만원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