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모양의 신형지프 ''스포티지''가 9일 신차발표회에서 첫 선을 보
인다.
기아자동차가 고유모델 수출전략차종으로 4천4백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스포티지는 스포츠레저와 함게 일상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4륜구동 지
프이면서 외관 등을 승용차 모양으로 꾸민 다목적 차이다.
2천cc 4기통 DOHC엔진을 정착한 스포티지는 최대출력 1백40마력에 최
고시속 1백60km의 성능을 낸다.
스포티지는 승용차 기능도 보강해 후륜 ABS를 기본품목으로 장착했으
며 측면 충돌시 승객보호를 위해 임팩트바를 앞뒷문 모두에 채용하고 고
장력강판 및 표면처리강판 사용을 확대한 등 제품경량화와 안전도향상에
역점이 두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