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엔화의 대미달러화환율은 최근의 일본정치불안으로 일시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의 대규모 누적흑자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마르크화는 독일의 금리인하 가능성으로,파운드화는 영국의 무역수지적
자 지속등으로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재무부는 "국제금융시장동향과 하반기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6월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던 중국인민폐의 대미달러환율은
달러당 10.5원수준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세계주요기관들이 내놓은 환율전망에 따르면 엔화의 경우 올해
말에 달러당 1백5엔(도이치방크)~1백20엔(WEFA)을 기록하고 마르크화는
달러당 1.66(WEFA)~1.75마르크(메릴린치)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또 미국 일본 독일등 주요선진국들이 올들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대표적인 국제금리인 리보금리(3개월)가 연 3.3%수준으로 바닥
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엔 세계경제의 회복등에 따라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저금리에 힘입어 국제채권시장및 국제론시장은 크게 활성화된 것으
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중 발행된 유로채권 규모는 1천9백억달러로 작년동기보다 45% 증
가했으며 국제론규모도 지난 1.4분기중 7백29억원을 기록,작년동기보다 66.
2%나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