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성폭력특별법 제정과 성폭력추방을 위한 문화제-성폭력 없는
회를 위하여''가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
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한명숙 등) 주최로 성폭력을 조장하는 향락
산업과 음란퇴폐문화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대안으로 성폭력특별법 제
정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여성학자 오숙희씨의 사회로 진행될 문화제는 가수 정훈희 김태화 권진
원 나동민씨 등의 노래와 민우회 어머니노래단의 성폭력추방에 관한 창작
노래 공연, 슬라이드 `성폭력 없는 사회를 위하여'' 상영, 촌극 `다래의
일기'' 공연, 여자형사기동대의 호신술시범, 가정에서의 성교육에 대한 문
답, 장애우대학 수화연구회의 수화합창, 대광국민학교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한편 행사장 밖에서 문화제 시작 1시간 전
부터 성폭력의 발생원인과 근절책 등의 내용을 담은 슬라이드, 건전 비디
오, 음란 컴퓨터 프로그램 등도 보여준다.

참가비는 1인당 3천원, 문화제 모든 프로그램은 수화로 통역된다. 737-68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