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섬유업계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설비의 절반이상이 법정내용연수를
지나 심한 노후현상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섬산연에 따르면 국내 면방업체들이 보유한 3백22만3천1백8추의
면정방기가운데 85.4%에 이르는 2백75만3천4백22추가 내용연수인 9년을
지난 노후설비이며 면직기는 4만2천4백51대중 52.5%인 2만2천2백85대가
노후화된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모정방기는 모두 98만4천추가운데 72만2천추(73.4%) <>방모정방
기는 17만3천추중 12만3천추(71.1%) <>모직기는 3천7백88대중 1천4백99대
(39.6%) <>견직기는 8만8천8백43대중 2만3천7백41대(26.7%) <>환편기는 2
만8백70대중 1만1천5백50대(55.3%) <>근편기는 2만3천1백50대중 1만1천7
백90대(50.9%) <>경편기는 1천5백30대중 8백90대(58.2%)가 9년을 지난 노
후설비였다. 내용연수가 6년인 화섬생산설비의 경우 일산 4천5백52.5 의
시설중 47%인 2천1백4 의 설비가 노후화됐다.

특히 설치된지 20년이 지난 노후도가 심각한 설비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면정방기는 전체의 21% 소모정방기 23.9% 방모정방기 13.9% 면직기
12.2% 모직기 8.4%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설비노후화로 전반적인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품질이 저하돼
한국산 섬유제품의 경쟁력 약화현상이 가속되고 있는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