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테니스의
샛별 박성희(18.삼성물산)가 93윔블던테니스대회 주니어부 여자
단.복식에서 4강에 진출했다.

박성희는 1일(현지시간)윔블던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루드밀라 리치테로바를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최연소국가대표로 현재 세계랭킹 2백13위인 박성희는 루드밀라를 맞아
첫세트를 6-4로 딴뒤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끝에 6-7로 져 타이를
이뤘으나 마지막세트에서 단 한게임만 내주고 6-1로 승리,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성희는 로마나 데추쿠수마(인도네시아)와 조를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2회전에서도 슬로바키아의 주자나 넴사코바.루드밀라
리치테로바조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박성희는 지난해 호주오픈때 송형근(명지대)에 이어
세계4대메이저대회 주니어부에서 한국선수로는 두번째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