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2일 명문0대 신학과 출신으로 상승적으로 교회만을
골라 금품을 턴 박태우(38.전과6범.주거부정)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월17일 오후 5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8동
S교회에 신도를 가장하고 들어가 연단 서랍속에 든 헌금 20만원을 훔치
는 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백34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

지난 77년 Y대를 졸업한 박씨는 경찰에서 "전도사 시험에 실패한뒤 취
직이 안돼 전전하던중 교회목사들은 도둑질을 당해도 관대히 용서해 줄
것 같아 교회를 털기로했었다"고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