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들은 지난달 30일 만
기가 도래한 외환은행등 6개은행의 긴급대등 차입금 1천7백49억원가운데
상업은행으로부터 빌린 3백36억원을 갚았으며 나머지 1천4백13억원은 1개
월간 상환을 연장하기로 은행측과 합의했다.
이로써 3대투신사들의 은행 차입금은 지난달 21일 상환분 5백76억원을
포함,6월중 9백2억원이 상환돼 잔고는 5천9백43억원이 남게됐다.
3대투신사들의 차입금 상환자금은 주식등 유가증권매각과 신탁자산의 여
유자금을 콜거래를 통해 우회대출받는 형식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신사들의 이같은 부채는 지난 89년 12.12조치때 은행으로부터 주식
매입자금으로 빌린 2조7천6백92억원중 일부가 상환 내지 국고여유자금으로
지원되고 남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