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9단이 사상 4번째로 일본 바둑계의 최대영예인 ''명예본인방''자격을
얻었다.
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조9단은 30일 일본 홋카이도 노보리 베쓰시 노보리
베쓰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일본 마이니치신문사 주최 제48기 본인방 결정전
7번승부 제5국에서 2백19수만에 도전자 야마키 히로시9단(34)을 불계승으로
누르고 4승1패의 성적으로 5기연속 7번째의 본인방타이틀을 획득함으로써
이같은 칭호를 얻었다.
명에본인방 자격은 5기 연속 우승한 기사에게 주어진다.
이에따라 조 본인방은 은퇴후 또는 60세가 넘어 본인이 희망할 경우 ''명예
본인방''이라는 칭호를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