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들은 이날 만기가
도래한 외환은행등 7개은행의 긴급대등 차입금 1천7백49억원가운데 상업
은행으로부터 빌린 3백36억원을 갚았으며 나머지 1천4백13억원은 1개월
간상환을 연장하기로 은행측과 합의했다.
이로써 3대투신사들의 은행 차입금은 지난21일 상환분 5백76억원을 포
함,이달에만 9백2억원이 상환돼 잔고는 5천9백43억원으로 줄어들었다.
3대투신사들의 차입금 상환자금은 주식등 유가증권매각과 신탁자산의
여유자금을 콜거래를 통해 우회대출 받는 형식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투신사들의 이같은 부채는 지난89년 12.12조치때 은행으로부터 주
식매입자금으로 빌린 2조7천6백92억원중 일부가 상환 내지 국고여유자금o
으로 지원되고 남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