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리나라에 3억2천만달러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지원을
요청,양국간 협의가 금명간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6월중 두차례에 걸쳐 산동성
광케이블공사 1천3백만달러,위해조선소도크설치 1천8백만달러등
20개프로젝트에 3억2천2백40만달러규모의 EDCF지원을 요청,한중이 이
문제와 관련한 실무협의를 6월초순 가진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측의 이같은 지원요청은 우리정부가 올해초 대개도국EDCF지원계획을
수집하면서 중국을 포함시킨데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당국자는 이와관련,"중국측이 요청한 자금전액을 받아들일수는 없으나
프로젝트별로 양측간 협의를 거쳐 조정하게 될것"이라고 밝히고 "정부의
EDCF지원은 우리 기업의 대중투자를 대형화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로
중국진출의 새로운 국면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정부의 EDCF는 4억5천만달러가 조성되어있으나 베트남의 도로및
상수도관련공사 5천만달러등 3억달러는 이미 집행계획이 수립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