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에따르면 전자부품의 수입의존비율은 지난82년
32.5%에서 92년32.9%로 높아졌으나 올 1.4분기에는 31.9%수준으로 떨어
졌다.
컬러TV VTR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등 주요 가전의 부품국산화율은
95%를 넘어섰으며 팩시밀리 CDP(콤팩트 디스크플레이어)컬러모니터등도
75%선까지 높아진것으로 파악됐다.
전자공업진흥회는 국내 전자업체들이 상반기중 반도체부품을 중심으로
1백82개를 국산화,양산에 나섬으로써 9억5천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둬 부품 국산화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품별로는 반도체칩 소형모터 건전지 전자관등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면
자기테이프 자기헤드 인쇄회로기판(PCB)등의 수입의존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국내 전자부품 생산규모는 지난해 1백56억3천1백만달러로 전세계 생산액의
9.1%를 차지,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자공업진흥회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진흥회 대강당에서 금성사 삼
성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및 부품 수급업체 1백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신
개발 전자부품 전시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