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증등 유행성출혈열 증세로 지난 15일 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
아왔던 윤영곤씨(55.교사.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평리)가 28일 오전 3시30분
쯤 숨졌다.

윤씨는 지난 6일 친구들과 함께 전남 승주군 송광면 조계산에 등산, 30분
동안 풀밭에 누워 있다 온뒤 고열과 감기증세를 보여 전남대병원에서 치료
를 받아 왔으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소 검사결과 유행성출혈열로 판명됐다.

유행성 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며 가을철 추수기에 집중 발
생하는 것으로 숨진 윤씨의 경우 시기적으로 3개월정도 빨리 이 증세를 보
여 의학계에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