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의 주파수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이동통신(KMT)은 체신부로부터 이동
전화 서비스용으로 16MHz 대역의 주파수를 할당받아 시설투자를 하고 있
는데 바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입자를 더 이상 수
용할 수 없을 만큼 주파수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체신부가 최근 이동전화 제2사업자 선정을내년 6월로 연기한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함에 다라 KMT가 당분간 이동전화의 신규수요를 전부
수용해야 할 것으로 보여 최악의 경우 신규수요 적체나 통화품질 악화현
상이 불가피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