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합섬이 중국에 폴리에스테르장섬유및 단섬유를 하루 2백t 생산할수
있는 플랜트를 수출한다.
고려합섬 이상운사장은 27일 중국 청도화학섬유창 왕태래창장,청도시
진가호부시장과 이같은 규모의 플랜트 9천2백15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맺었다.
고려합섬은 또 이 공장건설을 위해 8월께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자본금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았으나 고려합섬 30% 청도화섬창
40% 중국건설투자공사 30%씩 각각 출자키로 했다.
이 합작법인은 고려합섬으로부터 생산설비및 기술을 공급받아 청도시
경제기술개발구에 공장을 건설,운영하게 된다.
고려합섬은 지난 85년이후 화섬플랜트수출에 주력,그동안 인도네시아의
텍사마코그룹,인도의 상기그룹 블루블렌즈사 마헨드라수탕사등에 대규모
폴리에스테르섬유플랜트를 수출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 플랜트수출을 늘리기위해 생산기술및 공정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설비제작업체들과 공동으로 제작기술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