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의 반대매매가 규정대로 제대로 처리되지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24일 증권당국이 최근 1주일간 발생한 미수금의 반대매매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5만3천여건 4천1백60억원의 신규발생 미수금가운데 "미수금 정리절차
에 관한 규정"대로 익일반대매매를 한것은 건수를 기준으로할 경우 22.4%
(1만1천9백건),금액기준으로는 14.9%(6백22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미수금정리방법은 매입주식의 결제일전매도를
전체의 65% 정도를 차지해 미수금이 일임 또는 임의매매에 의한 초단타매
매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관계자는 이 결과를 볼때 고객관리를 의식해 미수금을 편법적인 방
법으로 정리하는 경우가 예상보다 많고 소액투자자에 비해 거액미수금의
정리가 부진한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