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로 다가온 유통시장 3단계개방에 따라 앞으로 가전 자동차 의류 직
물 완구 악기 시계 안경테 가스보일러 타이어등 10개업종에서 모두 60여개
의 외국제조업체및 유통업체가 국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유통개방대책위원회가 관련업계의 추정을 바탕으로 작성한 수요품목
별 국내진출 예상업체 명단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업체가 진출할 것으로 예
상되는 업종은 가전분야로 제조업체 10개사,유통업체 5개사등 모두 15개업
체가 진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가전분야의 진출예상업체는 베스트전기 다이이치전기 소고전기 조신전기
라옥스등 일본의 양판점 5개업체와 제조업체로는 일본의 소니 마쓰시타
산요 히타치 아이와 도시바 샤프등 7개사와 네덜란드의 필립스,미국의 GE
,독일의 텔레푼켄등 모두 10개사다.

가전 다음으로 많은 업체의 진출이 예상되는 분야는 시계로 유통업체
4개사와 제조업체 7개사등 모두 11개업체가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진출예상 시계유통업체는 프랑스의 찰스주르당 기라로슈 랑방등 3개사와
이탈리아의 구치등 4개사이며 제조업체는 스위스의 SMH 피에르 발망 레이
몬드벨등 3개업체와 일본의 오리엔트 시티즌 카시오 세이코등 모두 7개업
체다.

가스보일러는 제조업체 10개사의 진출이 예상됐으며 이들은 프랑스의 사
포트오브모리 두발등 2개사,이탈리아의 베레타 유니칼등 2개사,네덜란드
의 AWB 네피트 파스토 게르바웨테닝등 4개사,일본의 노리테,독일의 바일
란트등이다.

안경테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각각 4개사씩 모두 8개사의 진출이 예
상됐다.

진출이 예상된 안경테제조업체는 일본의 호야 페타츠 샤르망 아오야마등
이며 유통업체는 미국의 타트와 펄비전,일본의 메카네스파와 아이메가네
등이다.

완구분야에서는 4개의 제조업체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들은 미
국의 토이즈러스 마텔 차일드월드등 3개사와 네덜란드의 홀랜드홀딩등이
다.

타이어는 프랑스의 미셸린,미국의 굿이어,일본의 브리지스톤등 3개의
유통업체진출이 예상됐으며 직물은 이탈리아의 제니아,벨기에의 스카발,
영국의 도메일등 3개제조업체가 진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악기는 일본의 야마하와 가와이등 2개제조업체가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자동차는 미국 포드사의 진출이 예상되고 의류분야는 브랜드계약
형태로 이미 진출한 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직접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