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인구가 증가하고 실질주주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장기업의
주식분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회사협의회가 1백5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주주구성현황을 분석
한바에 따르면 대부분이 소액투자자들인 실질주주들의 구성비는 올 3월
말현재 92.4%로 지난 89년의 85.7%에서 6.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최근 4년동안 주권을 대체결제나 증권사에 맡기고 주식매매에 나
서는 소액주자자들을 중심으로 실질증권투자인구가 증가, 투자저변이 확
대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상장협은 조사대상기업의 총발행주식 가운데 실질주주가 61.3%를
소유, 지난 89년 44.4%보다 16.9%포인트나 늘어 상장주식의 분산이 확산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총운영시 실질주주의 참석이 성원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상장기업 주주의 성격이 회사의 경영에 참여
할 목적의 소유주주에서 투자목적의 투자주주형태로 변모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실질주주의 소유주식비중을 보면 <>비금속광물이 68.9%로
가장 높았고 <>금융업종도 68.7%로 나타나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주식분
산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