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산 저가품의 대량수입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롤러스케이트
생산업체들은 내수경기부진으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의 10분의 1수준으
로 크게 떨어지자 상당수의 업체가 최근 사실상 휴폐업상태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영진TYT 가 과도한 기술투자비를 감당치 못하고 부도를
낸데 이어 올들어서도 킴스를 비롯한 3~4개사가 도산함으로써 지난해 20
-30여개까지 이렀던 업체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여름철비수기로 접어들면
서는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업체가 동일스포츠외에 2~3개사에 불과
한 실정이다.
또한 영세업체의 난립에다 수입재고품이 넘쳐 시중가격이 생산원가를
밑돌고 있어 업체마다 생산품목의 다양화나 업종전환 등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