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컨트리클럽(CC)이 국내골프장으로는 최초로 "골프스쿨"을
개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리기로 했던 동래CC의 골프스쿨은
지난1일 개강,오는8월31까지 3개월동안 매일 2시간씩 완전초보자를 위한
기본기완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우선 1기생으로 15명을 모직,실제 그린에서 전문적인 지도를 하고 있는 이
스쿨은 환벽한 시설과 최신 교육시스템,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4단계로 구성돼있는 이 스쿨의 교육시스템은 골프의 기초이론에서부터
스윙 어프로치 벙커샷 퍼팅등 솟게임,실제코스에서 응용할수 있는 트러블샷
공략법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특히 2백50m길이의 연습장에서 직접 타구를
확인하면서 스윙및 샷을 교정할수 있고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에는
실제코스에서 라운딩하며 실습지도를 한다.

이 골프스쿨이 자랑하는 강사진은
이학한국프로골프협회부회장,김일수동래CC헤드프로,김미회프로(여)등 모두
7명으로 이들이 15명의 교습생을 상대로 1대1교육을 하고,실제 라운딩때는
강사1명이 한조(3명)를 전담해 즉석에서 지도를 한다.

이학부회장은 "우리나라 골퍼들은 실력향상에만 급급하지 골프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뒤껄어진다"며 "골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도모하기 위해 룰
매너등 기본적인 것을 마스터한후 실기및 실전에 들어가 장기적.체계적으로
강의한다"고 밝혔다.

골프스쿨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히는 동래CC측은 반응이
좋아 다음달1일부터 2기생(오후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스쿨의 월수강료는 4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