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출금 상환기한을 연장하려는기업들에 은행들이 낮은금리의 예금
에 별도가입할 것을 종용, 물의를 빚고 있다.

은행들은 기업이 1년전 대출을 받을때 3년짜리 개발신탁에 강제가입토
록했는데 최근 금리 조정으로 대출당시의 강제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높아졌다는 이유로 금리차를 보전해주지 않으면 연장을 거부하는 사
례가 많아 기업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때문에 해당기업과 은해 또는 은행대출을 중간에 주선했던 단자 보
험 상호신용금고등 제2금융권과 은행간에 다툼이 빚어 지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대출금상환을 연장해주는 조건으로 기
업자유예금등 연3%짜리 저금리로 일정액수를 추가 예치하도록 기업에 종
용, 기업들로부터 사실상 꺽기가 부활됐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