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고객예탁금이 최근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대중
국수출감소와 불공정거래조사확대보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관망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내수업종을 비롯한 중소형주들이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89포인트 하락한 760.20으로 760선을 어렵게
지켜냈다.
주말인 이날 3천4백59만주(대금 6천40억원)가 거래돼 단일장 기준으로는
지난5월중순이후 거래량이 가장 적었다.
업종별로는 상승장세에서 소외됐던 음식료 섬유의복 제약등 내수관련업종
의 중소형주와 단자 보험업종의 주식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운수장비와 철강
등 대형제조주와 은행증권주는 매물공세를 견뎌내지 못해약세를 면치못했다.
고가저PER(주가수익비율)주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대형주 지수는 2포인트가량 하락했으나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7포인트와 1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의약 음식료 섬유등 내수관련 중소형주와 단자 보험업종
주식의 상승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오전10시10분께에는 종합주가지수
가 전일보다 1.51포인트 오른 763.51까지 올랐다.
이후 중국수출감소에 대한 우려로 운수장비와 철강업종의 매물이 증가하며
은행 증권업종에도 매물출회가 늘어나 오전11시20분께에는 종합주가지수가
75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종목에 반발매수세가 형성된데 힘입어 간신히 760선을
유지한채 장을 마감했다.
실적악화가 예상돼 3일연속 하락했던 대우중공업이 반등을 시도,전일보다
4백원 오른 1만8천5백원을 기록하며 거래량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중소형주의 강세영향으로 오른종목이 상한가84개를 포함해 3백74개로
하한가 28개등 3백57개의 하락종목수보다 많았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52포인트 낮은 750.37이었으며 한경평균주가는
2만2천2백46원으로 90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