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구 원예농업협동조합이 농업용필름가공업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
중소제조업체들이 이의 철회를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나서 앞으로 처리여
부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프라스틱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지구원예농업협동조합은
전남하남공단내 5천여평부지에 년1만5천 평 규모의 농업용PE(폴리에틸렌)
필름가공공장을 건설중에 있다.

이에대해 중소농업용필름제조업체들은 생산시설과잉에 따른 출혈경쟁으로
도산기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조합이 직접 농업용필름가공사업에 참여하면
상당수업체가 판매기반을 상실,연쇄도산이 우려된다며 공장건설철회를 상공
자원부 농림수산부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한편 광주원예조합은 이같은 기존업체들의 반발에 대해 광주.전남지역
광폭생산업체가 1~2개업체에 지나지 않고 방화시대에 대비한 전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이지역에 필름가공공장건립이 타당하다고 설명
했다.

총사업비 80억원이 투자될 이 공장은 광폭기3대,소폭기6대를 갖춰,오는
11월부터 제품생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