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부동산매각으로 93회계연도에 반영될 특별이익이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사들이 보유부동산을 처분해 발생한 특별이익
가운데 현재까지 결산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규모가 21개사 4천5백억원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94년결산시 반영예정인 현대건설등 일부를 제외하면 93회계연도말
에 계상될 특별이익이 3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부동산 매각을 검토 또는 추진중이라고 이미 공시한 30여개사의 부동산
매각차익이 4천억원정도는 될 것으로 보여 올해 상장기업은 상당규모의 부동
산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상장기업이 부동산을 매각하면 현금흐름이 좋아져 기업의
내재가치가 향상되는 효과를 낼수있어 부동산매각은 일반적으로 주가에 호재
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