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무역대표부(USTR)는 17일 지난 1.4분기중
일본반도체시장의 외국산점유율은 19.6%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점유율 20.2%와 미일반도체협정이 명시하고 있는
목표치 20%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캔터미무역대표는 "이같은 수치로 인해 지난해 4.4분기의 점유율이
일시적이고 비정상적인 수치가 아님이 증명됐으며 외국산반도체의
일본시장점유율은 최소한 20%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일본시장의 반도체점유율은 지난해 4.4분기이전만해도 14~16%로 목표치인
20%를 밑돌다가 4.4분기에 20%를 넘어 미일간의 통상마찰위기를 넘겼다.

한편 미국은 이같은 반도체협정의 성과를 성공케이스로 내세워 최근의
미일통상협상에서 자동차등 다른 산업까지 수량목표치 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일본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