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급이 늘고 있는 주서나 녹즙기중 일
부 제품이 품질이 불량하고 사용이 불편하거나 표시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10개업체의 주서(국산 9개,
외산 1개)와 3개업체의 전기고기갈개(녹즙기)를 구입, 품질 안전성 편리성등
을 비교하여 이같이 밝혔다.
제품구조시험에서는 수입품인 일본의 마쓰시타 주서가 전원전선의 길이가
98cm로 기준(1백40cm이상)에 못미쳐 사용이 불편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제품
은 코드보관함도 없었고 제조연월일도 표시하지 않았다.
실제소비전력과 표시소비전력차를 알아본 결과 녹즙기중 태훈산업제품은 실
측정 소비전력값이 허용기준(표시치의 15%이내)을 벗어난 마이너스39%로 부
적합했다. 또 호신실업제품은 정격소비전력값이 표시돼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