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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신-종금사 채권잔고 사상 첫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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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신사가 상품으로 운용하는 채권잔고가 상장된 공.사채 잔고가 총액
    의 50%를 넘어섰다.
    18일 대한투자신탁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초공금리의 인하에 따라
    상대적으로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자 투신사가 운용하는 공.사채형 수익
    증권에 기관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편입된 채권잔고
    가 급증했다.
    이에따라 투신이 상품으로 운용하는 채권잔고가 지난 3월말 현재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우리나라의 전체 채권잔액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
    계돼 채권시장에서 투신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다.
    한국 대만 국민등 3투신을 비롯한 8개 투신사와 중금사가 운용하는 채
    권잔고는 지난 3월말 현재 33조 8천1백45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상장채
    권잔고 68조6천4백14억원의 50.7%에 이르러 사상처음 5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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