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무의결 우선주발행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에 따라 우선주발행한
도 초과비율이 5%이내인 동부산업등 18개종목은 유상증자 기대가 크므로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대신증권은 무의결권우선주 발행제도 개선움직임과 우선주 주가
전망자료를 통해 현행 우선주발행한도인 총발행주식의 25%를 5%이상 초
과한 대한펄프등 20개종목의 우선주 주가는 우선주비율 축소에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 반면 한도초과비율이 5%이내인 18개 종목은 유
상증자 가능성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해 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전
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우선주발행한도 초과비율이 높은 기업은 정관개정
을 통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이 불가피해 보이나 주가에 부담을 줄 것
을 우려 보통주주들이 동의할 가능성이 적을 뿐만아니라 대주주들의 경
영권확보를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실현되기
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