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폐평가절하에 따른 대중국수출차질등으로 인해 철강재의 수출신장세가
크게 둔화되고있다.

17일 철강협회는 포항제철 인천제철 동국제강 삼미특수강등 40개 주요철
강업체들의 지난5월중 철강재수출실적은 4억1천52만4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1~4월중의 철강재수출신장률(전체)41.6%와 비교할때 절반수준에
도 미달하는것이다.

전체 철강재수출에서 88%를 점하는 이들 40개사의 수출증가세둔화는 국내
공급확보를 위해 철근등의 수출을 축소시킨데도 원인이있지만 인민폐절하로
대중수출(전체수출의 30%선)이 차질을 빚고있기 때문이라고 철강업계 관계
자들은 설명했다.

철강재총수출에서 차지하는 철근의 비중(금액기준)은 5%안팎에 불과하다.

철강업계는 중국 인민폐의 평가절하가 이달들어 더욱 가속,철강재수출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것으로 우려하고있다. 이달중 선적예정인 40개주요철강
업체의 철강재도 4억2천만달러선으로 작년동기 15~16%늘어나는데 그칠것으
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