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35년 고은 문학의 밤"행사가 21일 오후 6시 종로구 연지동
연강홀((708)5001)에서 열린다.

1933년 8월 1일에 태어나 5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고씨의 회갑과
시단생활 35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동료선후배 문인을 비롯
각계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다.
소설가 최일남씨가 "고은의 시세계"를 주제로 강연하고 시인 황지우
도종환 이동순씨등은 축시를 낭송한다.
이밖에 테너 박인수씨를 비롯 영화배우 문성근 이혜영, 가수 이동원
조동진씨등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사회는 성우 고은정씨.

<>.문학평론가 이태동교수(55.서강대영문과)가 두번째 평론집 "우리
문학의 현실과 이상"을 펴냈다(문예출판사간).

86년 첫평론집 "한국 현대소설의 위상"으로 조연현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교수는 이번 평론집에서 근.현대문학사상 주요작품을 해석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교수는 서구문학의 변증법적 플롯과는 다른 "강심밑을 흐르는 물결이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도 같은 해체된 놀이의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고
한국근.현대문학을 총평하고 있다.

자문위원8명 선정
<>.문학지원을 위해 지난해말 출범한 대산재단이 최근 자문위원을
확정했다.
자문위원은 이형기(시.동국대교수)이청준(소설.소설가)조남현(평론.
서울대교수)류민영(희곡.단국대교수)김우창(번역.고려대교수)김화영
(번역.고려대교수)김성우(언론.한국일보상임고문)김영중(문화계.조각
가)등 8명.

자문위원은 대산재단의 각종사업에 자문역을 맡고 대산문학상,창작.
번역지원등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현대비평."세미나
<>.반년간 비평전문지 "현대비평과 이론"이 19일 오후 2시 서울대호암
교수회관에서 "이론의 수용과 교육"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윤식(서울대 국문과.내가 경험한 60년대의 신비평) 곽광수(서울대
불문과.구조주의 수용의 문제점) 도정일(경희대 영문과.이론교육의
필요성)교수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