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는 평화의 댐 건설사업의 감사원 감사와 관련,당시 판단자료에 대한
협조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영호안기부대변인은 17일 감사원의 안기부 자료요청 방침과 관련,"현재
로서는 감사원으로부터 공식적인 자료협조요청을 받은바 없다"고 말하고 "
그러나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감사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당시 북한의 수
공위협에 대한 판단근거 관련자료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의 황영하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현재로서는 안기부에 자료를 요청
할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우선 건설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등
3개 실무기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정밀검토한뒤 필요할 경우 안기부에 자
료를 요청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