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부진현상이 지속되며 채권수익률이 다시 큰폭으로 올랐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가 전일보다 각각
0.15%포인트 오른 연12.35%와 연 12.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747억
원어치의 회사채와 100억원가량의 카드채가 발행돼 발행물량은 많지 않았으
나 수익률상승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매물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신사외에는 매수레력이 거의 없었으며 증권사들도 발행물량을 즉시 시장
에 내놓는 분위기였다.

금융채는 거래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1년물이 전일보다 0.3%포인트나 급등
한 연12.70%의 수익률을 형성했다.

한편 단기금융시장에서는 일부 은행이 지준자금마련에 나서며 1일물 콜금
리가 상승세를 지속,전일보다 0.1%포인트 높은 연12.3%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