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들이 중국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중국 공상은행과 산동성의 청도에 합작
은행을 설립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진행중에 있
어 빠르면 오는 연말께나 내년 초에는 정식으로 영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북경에 사무소를 열고 국내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 외환은행은 오는 8,9월께 중국의 천진에 역시 국내은행중 처
음으로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제일은행의 북경사무소와 한일은행의 상해사무소, 신한은행의 천
진사무소가 각각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고, 주택은행(북경), 신탁은행(청도
), 장기신용은행(청도) 등도 연내에 사무소 개설을 추진중에 있는등 국내은
행들의 중국진출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