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한국신기록 5개가
쏟아졌다.

국가대표 이진택(21.상무)은 16일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높이뛰기에서 2.29m를 뛰어넘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28m)을 1년만에 1 경신했다.

또 박민수는 남자 세단뛰기에서 16.69m를 기록해 지난 4월
실업단대항대회때 자신이 세운 16.43m의 한국기록을 26 경신했고 남자
2만m경보에 출전한 한기연(경찰대)은 1시간41분15초59에
골인,이상만(부산체고 1시간43분12초20) 최중기(충남체고
1시간46분35초27)와 함께 나란히 한국신기록(종전 1시간47분12초20)을
수립했다.

오는 8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에 출전하는 93보스턴마라톤대회
은메달리스트 김재룡(한전)은 남자 1만m에서 29분52초65로 1위를
차지,메달전망을 밝게 했고 여자 단거리 최고의 스프린터
이영숙(안산시청)은 여자 2백m에서 24초32로 우승,전날 1백m에 이어
2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