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들은 더이상 대회수가 적고 상금이 적다고 투덜거릴처지가
못되는것 같다.
올12개 프로대회중 불과3분의1인 4개대회가 끝났음인데도 불구,벌써
총수입이 1억원이 넘는 프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시즌들어 팬텀,매경오픈우승등 2승을 기록한 박남신(34.팬텀)은 상금및
보너스등을 합한 총수입이 1억원을 돌파했다.
14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14일현재 박남신은 매경오픈
우승으로 4천33만원,팬텀오픈우승으로 3천만원등 4개대회 공식상금이
7천백10만원에 달했다.
여기서 박은 계약사인 팬텀에서 우승할때마다 상금의 25%를 보너스로
받게되는에 이 액수만도 약1천8백만원.
또 대회성적과는 별도로 팬텀으로 부터받는 연봉 1천만원을 감안하면
박남신은 현재가지 1억7백10만원의 수입을 확보한셈이다.
박남신은 지난88,89년 연속 최윤수,최상호를 누르고 상금랭킹 1위에
오는바 있고,작년에는 7천9백37만원을 벌어 2위에 올랐다.
박남신에 이어 일간스포츠오픈에서 우승한 임진한(36)이 4천4백53만원
으로 상금랭킹 2위이고 캠브리지오픈 우승자인 김종덕(32)이 3천9백90만
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91,92년 연속 상금랭킹 1위였던 최상호(38)는 캠브리지오픈에서 2위에
오른데 힘입어 상금액수 2천1백79만원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상금랭킹12위(최광수 1천21만원)까지의 선수가 1천만원이상을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