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평
당가격은 5백48만7천원으로 5월초보다 2만1천원(0.38%)이 하락했다.

이는 최고가를 기록하던 91년 평당 7백13만원보다 무려 23%가 내린 것
이다.

구별로는 강남구를 비롯한 17개구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강서.성북 등
2개구는 보합세, 용산.중구.중랑 등 3개구는 약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서초 등 8학군 지역의 경우 94년부터 대학입시제도가 내신
위주로 바뀜에 따라 급매물이 쏟아져 평균 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