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수주증가세가 둔화됐다.
NC(수치제어)기종의경우 국내공작기계생산의 75%를 점하는 대우중공업 기아
기공 화천기계 세일중공업 현대정공 두산기계등 공작기계 상위6대메이커들
의 지난 5월중 수주는 2백51억원으로 전월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지난 4월의 수주증가율 33.8%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올들어 6개사의 수주는 1월 1백5억원,2월 1백68억원,3월 1백73억원,4월
2백31억원이었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의 5월말기준 수주누계는 9백31억원으로 지난해 5월의
9백28억원에 비해 0.3% 늘었으며 호황기였던 91년5월의 1천4백45억원 보다
는 35.5% 감소했다.

또 이들 업체는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7백95억원어치를 판매,지난해 같
은기간동안의 판매액 7백10억원보다 늘어났지만 91년 같은기간동안의 판매
액 1천48억원에 비해 24.1% 감소했다.

공작기계영업담당자들은 "올들어 수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요업체
들이 본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판매호황을 낙관하
기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