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업 음식숙박업등 서비스업과 건설업에 대한 자금공급은 증가,생산적
인 부문으로의 자금흐름유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은이 집계한 2금융권의 산업별 대출현황(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장
기신용은행등 개발기관포함)을 보면 지난3월말 현재 제조업에 대한 대출금
은 41조5천8백58억원으로 전년말보다 6천4백25억원 감소했다.
이로인해 2금융권 총대출중 제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말 52.6%
에서 3월말에는 51.1%로 낮아졌다.
반면 이기간중 숙박및 음식점업에 대한 대출은 9천9백15억원에서 1조1백59
억원으로 2백44억원,도소매업(소비자용품수리업포함)대출은 6조1천6백억원
에서 6조4천9백85억원으로 3천3백85억원,기타서비스업(부동산임대업등)대
출은 2조2천3백10억원에서 2조2천7백1억원으로 3백91억원 증가했다.
건설업대출도 이기간중 7조4천9백51억원에서 8조1천2백73억원으로 6천3백
22억원 늘었다.
예금은행을 의미하는 1금융권은 2금융권보다는 덜 하지만 제조업대출증가
세가 약하고 건설업대출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들어 1~3월중 예금은행의 제조업대출증가액은 1천7백억원에 그친 반면
건설업대출은 3천4억원 늘었고 도소매및 수리업대출도 1천1백63억원 증가
했다.
한은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가능한한 생산적인 부문으
로 자금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