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최근 대구지역제조업체들의 전산화가 빠른 속도로 진전
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사무자동화수준에 머물고 있는데다 사내
전산화미흡과 전문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상의가 지역내 2백2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산화실
태및 활용방안"보고에 따르면 전산시스템을 갖춘 업체가 1백16개로 전체의
5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가운데 대부분이 지난 90년이후 전산화를 추지한데다 전산화가 이루
어지지 않은 업체의 82.6%가 전산화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전산화가 급속히
진전,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전산응용분야로는 사무자동화가 77.6%로 대부분이었고 공장자동화
13.8%,양자병행이 6.9%였으며 특히 전산운용업체의 41.4%가 시험운용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섬유및 의복관련업체의 전산화비중이 68%로 가장높았고 기계조
립 64.2%,기타 52.3%순이었다.

이들의 대부분이 전문인력과 교육부족에서도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