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대기및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환경협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황택환박사팀이 환경처의 용역으로
분석한 "중국환경 오염현황"에서 11일 밝혀졌다.

이 조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해안에 영향을 주는 북경 상해등 중국
14개지역의 폐수배출량은 중국 전체(3백54억 )의 53.8%를,아황산가스등
폐가스는 65.2%를 차지하는등 서해안의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의 72개하수처리장 처리용량은 하루 2백29만7천 으로 전체의
10%내외만 처리되고 에너지 생산량의 74.2%를 석탄이 차지,중국전역은 물론
인접국인 우리나라의 해양및 대기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연구팀은 한중 양국이 빠른 시일내에 국경을 넘나드는 대기오염
물질 감축 실행계획을 세우기위한 공동의 연구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국의 포괄적인 한중해양환경협력협정의 체결이 시급하며 서해안에
인접한 공단지역의 오염물질 실태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집진기등 환경기
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